요즘은 교황님의 선종, 일본과의 외교 분쟁, 낙산사의 소실, 황사바람 등등 만물이 소생하는 봄답지 않게 세상이 어수선 하네요. 하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라는 교황님의 말씀처럼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현실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이되길 바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정년퇴임하신 중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소개하겠습니다.


  중국에서는 보통 60세(한국의 61세)를 정년퇴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반 서민들이 정년퇴임을 하시면, 이후의 생활에 대해 많은 걱정과 함께 다른 일거리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중국에서는 상황이 다르답니다. 오히려 정년퇴임을 하시면 자신의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좋아 하시죠. 사회주의 국가의 모토는 만민의 공유(요람에서 무덤까지)에 있습니다. 정년퇴임을 하셔도 기본 생활은 보장 받는 것이죠. 바로 종신 연금이 있답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맞벌이 이기 때문에, 부부가 정년퇴임을 하면 매달 1인당 1500~3000위안(한국 돈 30만원~60만원)정도의 연금이 종신토록 지급이 됩니다. 이 작은 돈으로 무엇을 하느냐고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랍니다. 우선 기본적인 생활을 살펴보면, 가장 기초적인 생활물가(쌀, 야채, 과일, 고기 등등)는 굉장히 싸답니다. 200~300위안 정도면 한달의 먹거리는 해결이 되지요. 그리고 집은 정년퇴임 전에 다녔던 각각의 “딴웨이(單位-회사)”에서 분배하는 집이 종신토록 무료로 보장되기 때문에 아무걱정이 없답니다. 세금은 전기세, 물세, 가스요금, 등등 사용하는 만큼 내고, 또한 어르신들은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 있으셔서 한 달에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100위안~200위안 정도면 충분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1000위안으로도 충분히 생활을 영유할 수 가 있지요.

  한국처럼 노후걱정이 없고, 오히려 사회보장제도는 한국보다 중국이 더 발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공원이 매우 많습니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각 구에 기본적으로 몇 개씩의 큰 공원이 있지요. 그리고 주택의 단지 내에 기본적인 공원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공원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 저런 여가를 즐기시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위의 사진은 어르신 분들이 마작을 즐기시는 모습입니다. 사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도박이 법적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돈 내기가 아닌 여가생활로 즐기시니 “꽁안(公安-경찰)”도 뭐라 못할 것 같네요. 우리 부부는 도박을 싫어하는(?)지라 지금도 마작의 놀이방법을 모른답니다.


 


 

    자~ 돈 놓고, 돈 먹기. 아저씨는 담배값, 아줌마는 반찬값, 애들은 사탕값! 

   위의 사진은 마작과 비슷한 것 같은데 무엇인지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 내기를 하네요. 물론 액수는 크지 않지만 경찰이 보면 큰일 난답니다. 가운데 있는 젊은 아저씨가 사진 찍는 저희를 보고 막 화를 내시네요. 뭔가 캥기는 게(혹시 나이든 노인들을 상대로 한 도박 사기꾼?) 있나 봅니다.


 


 

  오른쪽에 있는 아저씨 돈 많이 버셨네. 오늘 하루 일당은 챙기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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