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옌(年–년,해)의 전설 (한족–漢族)

 

수박보다는 길쭉하고 남과(南瓜, 호박의 일종으로 둥근형임)보다는 작은, 북과(北瓜, 역시 호박의 일종으로 타원형임)는 모양새는 예쁘지만 맛은 그다지 좋지 않아, 옛날에는 매년 설날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쟁반에 담아 대청의 탁자에 놓고 관상용으로 보고 즐기거나 액막이로 삼았다.

그런데, 북과로 어떻게 액막이를 하게 되었을까? 이에 관한 전설이 아래와 같이 전해지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에, 이 땅에는 “니옌”이라고 불리우는 야수가 살고 있었는데 코끼리 보다 몇 배는 더 크고, 호랑이 보다 몇 십 배는 더 사나웠다. 그리고 주로 사람을 잡아먹고 살았는데, 한 번에 몇 십 명을 순식간에 해치웠다. 이 땅의 백성들은 이 야수를 피해 여기저기로 피해 다녔다.

어느 날, “니옌”이 또 들이닥쳤을 때, 한 젊은이가 분개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저 괴물에게 잡아먹히느니, 싸워보자, 어차피 죽을 바에야…” 라고 말하며, 젊은이가 도끼자루를 들고 앞으로 뛰쳐나가자, 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따라 뛰쳐나갔다. 하지만, 누가 “니옌”의 상대가 되겠는가?

결국 젊은이는 “니옌”에게 잡아 먹혔고,  “니옌”은 점점 더 흉폭해졌다. 백성들은 더욱 하늘을 원망하게 되었고, 그 원망의 소리가 하늘을 진동했다. 뜻밖에도 그 원망의 소리가 하늘에 사는 태백금성(太白金星)과 땅 밑에 사는 지왕보살(地王菩薩)의 마음을 움직였다. 

태백금성과 지왕보살은 서로 만나 신농(神農-중국인의 선조)씨를 이땅으로 보내 “니옌”을 혼내주기로 결정했다. 신농은 손에 “짐승을 때리는 채찍” 을 들고, 정확하게 “니옌”의 엉덩이를 한 대 내리쳤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그렇게도 흉폭하게 날뛰던 “니옌”이 순순히 엎드려 움직이질 않았다. 신농은 몇 걸음 나아가 한발로 “니옌”의 머리를 밟아 누르며 큰 소리로 호통쳤다. “이 못된 짐승아,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잡아먹고 나쁜 짓을 했느냐? 오늘이 바로 너의 마지막 날이다!”라고 말하며, 허리춤에서 바가지 두 쪽을 꺼내어 “니옌”을 향해 맞붙혔다. 그러자, 믿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코끼리보다 몇 배나 큰 “니옌”이 바가지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신농은 곧 “니옌”이 들어간 바가지를 땅 속에 묻고, 돌아갈 즈음 백성들에게 신신당부하며 말했다. “땅에 묻은 이 바가지는 후에 싹이 트고, 박열매를 맺을 것이오. 하지만 절대로 그 박을 타서는 안되오. 꼭 명심하시오.”

이후에 정말로 그 바가지가 묻힌 곳에서 박열매가 자라났다. 

 

백성들은 신농씨의 “(박을) 타지 말라” 라는 발음을 따라 이 박을 “북과” 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신농씨가 “니옌”을 몰아낸 그 날이 바로 음력 12월 30일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날을 “니옌을 피했다”와 “니옌을 몰아냈다”라는 의미의 “過年(니옌을 보내다-즉 해를 보내다)”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날, 사람들은 북과를 사당에 바쳐 액막이로 삼고, 한편 징과 북을 치며 폭죽을 터뜨려 신농의 공덕을 기리게 되었다.

                                                                                 (중국 산동성 노산지역 전설)

  1. Cheap phentermine cod.

    Tracked from Phentermine cheap no prescription. 2010/02/24 17:12

    Buy cheap phentermine online. Cheapest place to buy phentermine. Cheap phentermine pill. Phentermine cheapest uk shipping order. Phentermine cheap no prescription. Cheap phentermine no prescription. Cheap phentermine.

트랙백 주소 :: http://www.cocass.com/20/trackback/
옵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