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국민들의 슬픔과
원망은 현 정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으면 좋으련만...에휴~~
오늘은 중국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일식집과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중국은 말 그대로 먹거리의 천국입니다. "다리가 네 개 달린 것은 책상빼고 다 먹는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요. 이렇게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에서도 최근 일식집이나 일본식 패스트푸드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답니다.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눈에 띄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일본 음식점이랍니다.
물론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데, 주로 “바이링찌에청(白領階層 -화이트칼라층)”의 젊은이들이 애용한답니다.
한편, 한국 음식점들은 북경에서 한국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우다오코우(五道口)”와 “왕징(望京)”지역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한류의 열풍을 타고 “파오차이(泡菜 - 한국식 김치)” 나 “카오로우(烤肉 - 불고기)”, “스꿔반판(石鍋拌飯 - 돌솥비빔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지요.
중국에서 살아가며 중국 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구의 하나로, “일본 음식” 이라는 먹거리를 통해 문화 침투(아니면 문화 흡수 ? )의 다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겠습니다.

일식 패스트푸드점 “지예지아(吉野家 - 요시노야)”의 내부 전경.
식당안의 종업원이 사진 촬영은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네요. 아마도 내부에 비밀이 많은가 봅니다. *^^*

이 일식 패스트푸드점의 세트 메뉴 중의 하나인 소고기 불고기 덮밥. 한국식 양념 불고기의 맛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맛이지요. 그런데 푸짐한 것을 좋아하는 중국 사람들의 성에 찰지 정말 의문이군요. 오이짠지는 재떨이 같은 그릇에 담겨 나왔네요.
가격은 19.9위안(3,980원)인데, 차라리 20위안으로 하던지... 이것도 하나의 상술로,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하나의 상품을 10,000원과 9,900원의 두 종류로 판매 한다면 느낌이 다르겠지요.

이 요리는 “리뚜판디엔(麗都飯店 - 홀리데이 인 호텔)” 안에 있는 일식 음식점에서 맛본 생선 초밥 모듬 세트입니다. 이 식당은 최근 장사가 잘 안되는지 50% 반값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색깔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군요.

이것은 모듬 생선회입니다.
한국의 푸짐한 생선회에 비하면 양이 정말로 적네요.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최근에는 베이징에 한국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한국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중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네요. 중국 사람들은 생선이나 육류 등을 날 것으로 먹는 것을 많이 꺼린답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 중에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중국 사람들은 여전히 날 것으로 먹는 것을 기피하더군요.
아무래도 그 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따라 고정된 식생활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